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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ㆍ윤석열, 국내주식 ‘불장' 기원 빨간마스크
이재명ㆍ윤석열, 국내주식 ‘불장' 기원 빨간마스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0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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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나란히 ‘빨간 마스크’를 쓰고 국내 주식의 ‘불장’을 기원했다.

이 후보는 “자본시장 투명화, 신속한 산업전환으로 주가지수 5000p를 향해 나갑시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큰 도약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각각 방명록에 남겼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3일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및 증시대동제에 나란히 참석해 이같이 기원했다.

특히 이날 두 후보 모두 한국거래소 측이 준비한 호랑이가 인쇄된 ‘빨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 후보는 “원래 빨간색이 제 정체성에 잘 안 맞는데 오늘 굳이 매고 온 이유는 올해 황소가 범을 밀어내고 불장이 되라는 격려의 취지로 매고 온 것”이라며 “혹시라도 오해가 없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주식투자 경험을 소개하며 “저평가된 우량주, 가치주를 사놓으면 언젠가는 제자리에 갈 것”이라며 “이렇게 시장을 믿고 투자하시라”고 투자도 독려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3000시대를 이미 도달했지만 4000 시대를 넘어 5000 포인트 시대를 향해가는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반면 윤 후보는 “최근 포퓰리즘의 득세 조짐과 자유로운 기업 활동에 족쇄를 채우는 규제 움직임 등 반기업정서가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기업 실적에 비해 뒤떨어진 정치·경제 시스템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 원인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실적 대비 저평가 받지 않도록 정부가 외교·안보 등 대외 건전성, 또 재정 건전성 (확보와) 거시 경제 성장을 (통해) 외환 자본 시장 제도를 잘 운영한다면 우리 자본시장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은 충분히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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