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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SH, ‘회현동 공공청사’ 업무협약... 2024년 상반기 착공
중구-SH, ‘회현동 공공청사’ 업무협약... 2024년 상반기 착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04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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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사업 위치도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사업 위치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공공청사는 지하3층, 지상23층 규모로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가 협약한 이번 공공청사 추진은 ‘생활SOC 복합화’의 일환으로 주민센터 등 노후 공공시설을 리모델링 또는 신축해 단일기능이 아닌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시설로 재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서울의 중심 상업지역인 중구와 같이 비싼 지가와 높은 임대료로 인해 주민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어려운 곳에서는 그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방법이다.

구는 기부채납 부지를 활용해 회현동 공공청사를 신축해 주민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회현동 공공청사에는 공영주차장과 행복주택 296세대도 조성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회현동 주민센터와 회현 어린이집 등은 급경사지에 위치한데다 시설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이에 구는 인근 주민과 영유아들에게 쾌적한 청사와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공공시설 이용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번 복합화사업 추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는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구비를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정부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공모해 지난 10월 최종 선정되어 국비 3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는 "공공청사 상부에는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국·시비 지원을 통해 주민편의시설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며 "회현동 공공청사 건립으로 도심활력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구와 SH는 향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지은 후, 투자심사 및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2024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강화로 인해 4일 협약서에 서명을 교환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회현동 일대는 중구 신당권역에 비해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다”며 “이번 회현동 복합청사 건립을 통해 명동 및 회현동 일대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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