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이 자중지란 상황이라고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나 몰라라 할 순 없다"고 말했다.
4일 윤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은 내일이라도 당장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고 재외국민 투표제도 개선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오는 1월 8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투표 등록이 마감된다"며 "현 추세라면, 신고·신청률은 10%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투표만 가능한 재외국민 투표는 시간과 거리 제약으로 민심을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고 코로나 대유행으로 투표권 행사가 더 어려워진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 대유행으로 투표권 행사가 더 어려워진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며 "재외국민 참정권이 사실상 제한받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7월, 여야는 재외국민 투표 개선에 합의했다"며 "야당은 실질적 논의에는 나서지 않고, 행안위에서 정개특위로 소관 상임위만 이리저리 바꿔가며, 귀중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내일이라도 당장 정개특위를 열고, 재외국민 투표 제도 개선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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