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올해 고3이 되는 만18세 청소년도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이 적용된다.
이에 올해 대학입시를 대비한 학원, 스터디카페, 독서실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효기간 도래 전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거나 72시간 내 ‘음성확인서’ 소지해야 된다.
나머지 청소년 방역패스 대상 중 12~17세(2005~2010년생)는 2차 접종까지만 권고 대상이며 유효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4년생은 올해 1월1일부터 3차 접종 대상이 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방역패스 유효기간제) 대상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와 방역 당국은 오는 3월1일부터 만12~18세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4월1일부터는 이를 위반한 이용자 개인과 업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고2였던 2004년생 청소년들은 지난해 10월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에 새해가 되면서 올해 고3이 되면서 3차 접종이 가능해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2004년생 47만2480명 중 42만2884명(89.5%)은 1차 접종을, 92만5079명(68.2%)은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2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오는 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고 팀장은 “지난해 2004년생들이 표준접종 일정에 따라 가장 빠르게 10월18일 1차 접종, 11월1주차에 2차 접종을 했다면 (방역패스가) 오는 5월7일까지 유효하고, 5월8일 181일차가 돼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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