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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사업화 시동
현대엔지니어링,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사업화 시동
  • 이영호 기자
  • 승인 2022.01.06 14: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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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친환경 원료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엔지니어링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AAR社와 투자 협약을 맺고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고순도(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AAR社가 이번에 개발에 나서는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방식은 수용액 상태의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반응으로 분해해 최소한의 에너지 투입으로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별도의 수소 분리 공정 없이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생산방식과 차별화 된다.

더불어 최근 ‘수소 저장/운반 수단’으로서 암모니아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암모니아는 상온에서 쉽게 액체로 만들 수 있고 부피가 작아 같은 용기로 수소보다 적은 운송비용으로 1.7배 많은 양을 수송할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수출입이 활발해 생산시설, 운반선, 탱크로리 등의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수소 공급의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1개 컨테이너 규모의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시스템은 하루에 수소차 넥쏘 약 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인 수소 300kg를 생산할 수 있어 입지 제약이 적고 기존 수소 생산방식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단기적으로는 수소 충전소 및 산업용 수소 생산 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추진한다. 이는 수소 수요처에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설비를 설치, On-site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해 공급하는 사업 모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발전소 및 건물용 연료전지에 동 설비를 공급/설치 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자원화,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사업에 이어 이번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중인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고순도 수소 생산을 통한 현대자동차그룹 수소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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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2022-01-07 0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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