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관내 77개 공인중개사무소와 손잡고 대학생 등 1인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중개보수 반값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1인 가구 중 대학생(학생증) 및 취약계층(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증명서 등)이다.
참여 공인중개사무소에서 보증금 1억원 이하 임차계약 시 중개수수료를 1/2감경(최대 15만원) 받을 수 있다.
노원구는 관내 1인가구 비중이 타 구에 비해 높은 데다 육군사관학교를 제외하고도 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있어 이번 사업으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여 부동산 위치와 연락처 등 기본정보는 구청 홈페이지 ‘분야별정보-환경/도시/부동산-반값 중개보수 참여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원구지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대학가 주변 월계·공릉동 소재 중개사무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공릉동 38개소 ▲월계동 25개소 ▲하계동 6개소 ▲상계동 5개소 ▲중계동 3개소가 올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참여 중개사무소에 대해 재능기부 중개사무소 지정서를 부착하고, 실적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 및 행정처분 시 감경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대학교에 해당사업 안내 협조 및 소식지, 블로그, 노원구 유튜브 채널 미홍씨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정보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는 사회적인 추세이며, 사회적 변화에 맞춘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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