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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 사태, 대학살 현실화.. 각국 자국민 탈출 비상
리비아 내전 사태, 대학살 현실화.. 각국 자국민 탈출 비상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2.24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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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마지막 피 한 방울 남을 때까지 싸울 것“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영원한 혁명 지도자로 남겠다” “물러날 이유가 없으며 순교자로 죽겠다”며 초강경 입장을 밝히며 국민들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무차별 진압으로 수도 트리폴리 곳곳에는 시위대의 시신이 나뒹굴고 있으며 시위대에 공군기를 동원한 공습까지 퍼붓고 있어 정부와 시위대 사이의 충돌 수준을 넘어 본격적인 내전으로 번질 가능성마저 우려되고 있다. 
리비아 시위사태가 심각해질 것이란 외신 보도가 이어지자 각국 정부가 자국민 탈출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유럽 각국은 군용기와 군함, 페리 등은 물론 유조선까지 투입해 자국민들의 대피와 귀국을 돕고 있다.
프랑스는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키기로 하고 공군기 3대를 급파했으며 영국은 전세기와 군함을 보내 철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일도 여객기와 군용기 2대를 보내 자국민 4백 명을 탈출시키기로 했으며 네덜란드도 군함과 공군 수송기를 출발시켰으며 러시아와 이탈리아 등도 특별기나 공군기를 동원해 체류 주민들을 철수시키고 있다
그리스 당국은 리비아에 사는 중국인 1만 5,000명이 그리스를 경유해 귀국할수 있도록 선박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시위대를 겨냥해 전투기와 군용 헬기까지 동원된 무차별 폭격이 이뤄지면서 희생자수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인권단체들은 사망자수가 최소 5백명에서 많게는 1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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