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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노믹스' 선포한 이재명 "세계 5강 경제대국 목표"
'이재노믹스' 선포한 이재명 "세계 5강 경제대국 목표"
  • 이현 기자
  • 승인 2022.01.1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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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新경제' 청사진 제시…중도·보수 외연확장 본격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경제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경제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신(新)경제 비전'을 선포하며 '이재명 정부'의 경제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정책 행보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국가경제 부흥 브랜드를 강조하며 중도·보수 등 외연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신경제 비전 발표에 앞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5·5·5 공약(국력 세계 5위(G5)·국민소득 5만 달러·코스피 5천 시대)'의 로드맵을 구체화한 한편,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후보의 신경제 비전은 산업·국토·과학기술·교육 등 이른바 '4대 대전환'을 통한 세계 5강의 경제대국 진입이 골자다. 그는 이날 비전 발표식에서 "지금 우리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까지 동시에 맞으면서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대 대전환 과제와 함께 신경제 비전을 완성할 공공·금융개혁 등 '2대 개혁과제'를 추가로 제시했다. '2대 개혁과제' 달성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는 과학기술혁신부총리제 도입, 기획·예산 기능 개편, 주가 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이 포함됐다.

이 후보는 행사 직후 취재진과 만나 '5·5·5 공약' 달성 시점에 대해 "임기 내 도달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초장기적으로 지향할 목표는 아니다"라며 "최단기간에 도달하겠다는 비전이자 목표다. 이를 위해 국가의 대대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환적 공정성장'에 기반한 이재노믹스를 천명한 만큼, 이 후보는 남은 대선 기간 동안 '경제 대통령'으로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분야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경제 정책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며 진보·보수 유권자들을 향한 보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오는 13일 산업분야 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경제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경제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제 대통령' 자처한 이재명, 외연 확장 드라이브

이달부터 설 연휴까지가 차기 대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 후보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자신의 경제성장 브랜드를 공고히 구축하며 지지층 스펙트럼을 대폭 넓힌다는 구상이다. 그간 민주정부가 경제발전 성과라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이미지를 극복하는 한편, 구체화된 경제 비전 제시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가 이를 통해 지지율 안정권인 40%대로 진입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 후보 측은 대선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정체된 상황에서 이재노믹스를 띄우며 반등 모멘텀을 가져가겠다는 구상이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이슈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지지율 40%대를 확보해야 야권 연대에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캠프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향후 기업들과의 간담회 등 경제분야 일정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라며 "민생 현안의 핵심이 경제분야다. 이를 집중 부각시켜야 외연 확장도 힘을 받으며 이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다는 내부 분석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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