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해 고용 동향과 관련해 "다행히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12일 김 총리는 이날 SNS 글을 통해 "큰 폭의 인구 감소에도 연간 취업자 증가폭이 11만5천명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고, 연간 고용률(44.2%) 역시 2005년 이후 가장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특히 고무적인 것은 15세~29세 청년층의 고용 상황"이라며 "작년 1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비 77만 3천 명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고점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자 전년 동월비로는 7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다행히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부 내용 측면으로도 양호한 흐름"이라며 "디지털 관련 민간 일자리와 상용직·전일제 중심으로 고용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19의 여파 한가운데 있다"며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한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에 더해 오미크론이라는 또 다른 변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현장에서 만나는 우리 청년들의 현실은 아직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겨울"이라며 "청년을 위해 더 치열하게 단 하나의 좋은 일자리라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청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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