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가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의회 공무원 21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이번 임용식은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안이 13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주민중심의 지방자치 실현 및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지방의회 사무기구 인력운영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이에 이날 임용장을 받은 의회 공무원 21명은 앞으로 자치단체장의 인사권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기판 의장은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와 주민주권 시행 확대의 본격적인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영등포구의회는 인사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진행했다.
영등포구의회 인사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구의회사무국장과 내부 위원 2명, 외부 위원 5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위원 5명은 인사행정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로 앞으로 임기 3년간 활동하면서 영등포구의회 소속 공무원의 임면, 승진, 징계 등 인사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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