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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대은, 전격 은퇴 선언... “기대에 부응 못해 죄송”
KT 이대은, 전격 은퇴 선언... “기대에 부응 못해 죄송”
  • 강우혁 기자
  • 승인 2022.01.14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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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이대은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대은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KT 위즈 투수 이대은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명성에 비해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만 33세로 나이도 그리 많지 않은데다 큰 부상을 입은 것도 아닌데 이같은 깜짝 은퇴선언을 하면서 의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KT는 13일 이대은이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며 KT는 선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은은 “KBO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부상으로 팬들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개인적으로는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구단과 상의 끝에 야구 선수 인생을 마감하기로 했다”며 “또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명성과 기대에 비해 부진한 성적에 따른 부담이 매우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대은은 고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관심을 끌었다.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한 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끝내 빅리그 입성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미국 생활을 끝낸 이대은은 2015년부터 2년 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2015년 프리미어12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통해 국가대표도 경험했다.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해결함과 동시에 KBO리그 진출을 타진하던 이대은은 2019년 2차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승리 없이 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83에 그쳤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95경기 출장 7승8패9홀드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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