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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수원여대 공개채용’ 심사표 공개... “당시 지원자 6명 있었다”
與, 김건희 ‘수원여대 공개채용’ 심사표 공개... “당시 지원자 6명 있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1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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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TF가 공개한 2007년 수원여대 공개채용 서류심사결과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TF가 공개한 2007년 수원여대 공개채용 서류심사결과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할 당시 공개 채용 서류심사표가 공개됐다.

공개된 심사표에 따르면 당시 지원자는 김건희 씨 외에도 5명이나 있었다. 이는 ‘김 씨가 교수추천으로 면접 없이 바로 위촉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으로 심사표 대로라면 허위 경력에 따른 실제 피해자가 확인되는 셈이다.

14일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김씨의 공개채용 서류심사 결과표를 공개하고 ‘공개채용이 아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채용비리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당시 지원자는 6명으로 김씨는 평균 17.5점으로 1순위로 평가받았다.

TF는 당시 서류 심사 평가는 ▲최종학력 ▲교육경력 ▲산업체 근무경력 ▲산업체 근무경력 적합성 등 4가지 항목에 따라 2인으로 구성된 심사진이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각 항목당 배점은 최대 5점으로 A부터 E까지 등급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고 만점은 20점으로 책정됐다.

서류심사결과표에 따르면 김 씨는 최종학력 부분에서 다른 지원자들과 동일한 B등급을 받았지만 교육경력과 산업체 근무경력, 산업체 근무경력 적합성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결국 교육경력과 산업체 근무경력 등에서 순위가 갈린 것으로 허위경력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해당 서류 심사평가에는 수상이나 전시 경력에 대한 평가는 없었다는게 TF의 설명이다.

TF는 “국민의힘 측이 ‘공개채용으로 알았다면 수상ㆍ전시 경력을 모두 썼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데 당시 수원여대는 겸임교원 채용에 수상 및 전시 경력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시간강사는 공개채용이 아니라던 호언장담이 거짓으로 밝혀진 데 이어 김 씨 채용비리, 상습사기 정황이 짙어진 만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김 씨의 상습사기 혐의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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