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조영훈 회장(서울 중구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지방의회의 실질적 인사권 독립 보장을 위해 지방의회 행정사무기구 관련 규정의 조속한 개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첫 만남을 가진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 주재 아래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의 대표, 중앙부처의 장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수평적 국정운영 플랫폼이다.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발전 등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제2회 국무회의 성격으로 운영된다.
이날 협력회의는 향후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운영 방안에 관한 의결 1건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보고 ▲초광역협력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관한 보고 ▲자치 분권 성과 및 자치분권 2.0시대 발전과제 보고 등으로 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마친 조 회장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4대 협의체장고 함께 정부합동브리핑에 참석했다.
조 회장은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인사권 독립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나 현행 기초의회 행정사무기구 규정은 구조적 제약이 많아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실질적 인사권 독립 보장을 위해 지방의회 행정사무기구 관련 규정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과 지방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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