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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영향인가?... 신규확진 ‘증가’, 위중증 ‘감소’
오미크론 영향인가?... 신규확진 ‘증가’, 위중증 ‘감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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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진키트를 집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진키트를 집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만에 다시 4000명대로 늘어나 40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9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반면에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6명 줄어들며 543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29일 역대 가장 많았던 1151명을 기록한 후 계속해서 감소세다.

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확산세가 오미크론의 영향이 아닌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직전주 12.5%에서 지난주 26.7%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강한 반면 위중증으로 옮겨가는 독성은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오미크론의 위중증 확률도 아직은 기저질환이나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통계가 없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858명으로 줄었지만 다시 4000명대로 증가했다. 특히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3094명)보다 978명이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76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470명, 서울 684명, 인천 177명 등 수도권에서 2331명(61.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4명, 대구 162명, 전북 147명, 충남 140명, 전남 138명, 경남 134명, 경북 129명, 부산 102명, 대전 101명, 강원 94명, 충북 55명, 울산 33명, 세종 21명, 제주 2명 등 1432명(38.1%)이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9명이다. 지난 12일(378명) 300명 이상을 기록한 후 일주일째 하루 3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3명이다. 전날보다 36명 줄었으며 54일 만에 500명대로 줄어든 전날(579명)에 이어 이틀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6378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1%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454명)보다 9명 늘어 4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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