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북 경주에서 놀이기구 '루지'를 타던 초등학생이 사망했다.
17일 경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40분께 경주시 신평동 보문 관광단지 내 경주 루지월드에서 놀이기구 '루지'를 타던 A양(7)이 가드레일에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양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사촌 언니와 함께 루지를 타고 경사로를 내려오던 중 가드레일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 루지월드는 지난해 11월 개장한 가족형 놀이시설로 바퀴가 달린 특수 제작 카트 '루지'를 타고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트랙을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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