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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나란히 근로자 대상 연말정산 공약 발표
이재명·윤석열 나란히 근로자 대상 연말정산 공약 발표
  • 이현 기자
  • 승인 2022.01.21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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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양가족 연령 만20세→25세, 기본공제액 200만원 인상"
이재명 "무주택 근로자 소득공제 확대, 공제 서류 절차 간소화도"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양강 대선 후보들이 나란히 연말정산 공약을 발표하며 회사원 공략에 나섰다. 선거가 임박하자 특정 계층을 겨냥한 '디테일 공약'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하게 세금 내는 봉급생활자들에게 더욱 넉넉한 13월의 보너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소득세 인적공제의 본인 기본 공제액을 현행 1인당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한다는 게 골자다. 아울러 부양가족의 연령을 만 20세 이하에서 만 25세 이하로 확대하는 한편, 부양가족 연소득이 1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만 공제 혜택 대상에 포함됐던 것을 200만 원 이하로 범위를 넓히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이처럼 인적공제를 확대하면 봉급생활자의 세금 부담이 연 3조 원 정도 가벼워진다"며 "대학생 자녀 1명을 둔 연봉 6000만 원 외벌이 가장은 세금을 지금보다 50만 원 정도 더 돌려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같은날 자신의 SNS를 통해 "연말정산, 국가가 대신하고 더 많이 돌려드리겠다"고 연말정산 공약을 냈다. 이어 "국세청이 간소화 자료를 중심으로 먼저 계산하고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분들만 서류를 제출하도록 절차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근로소득공제 금액을 상향하고 1인당 15만 원인 현행 자녀세액공제를 2배 이상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무주택 근로자에 대한 전세차입금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차기 대선까지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공약 레이스는 한층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연말정산 공약에 앞서 전날 두 후보는 모두 가상자산 투자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공약을 제시했다. 2030세대를 겨냥한 핀셋 공약이다. 윤 후보가 가상자산 투자 수익 5000만 원까지 비과세 적용을 하겠다고 밝히자, 민주당도 즉각 같은 내용으로 이 후보의 공약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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