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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지막 신년회견 사실상 무산... "오미크론 대응 집중"
문 대통령, 마지막 신년회견 사실상 무산... "오미크론 대응 집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24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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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설 연휴... 15일부터는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지난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마지막 신년 기자회견을 갖지 않기로 했다. 대신 최근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년 기자회견은 문 대통령이 아ㆍ중동 해외순방을 마친 후 금주 중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이날 문 대통령이 오미크론 대응체계로의 신속한 전환을 지시한 만큼 이에 집중하기 위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이 신년 회견을 취소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매년 1월 초·중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방향성을 제시해 왔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던 지난해도 기존의 영빈관이 아닌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그러나 올해는 청와대가 1월 중 신년 회견이 어렵다는 점을 공식화하면서 임기 마지막 해 신년 회견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데다, 2월15일부터는 대통령 후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현직 대통령이 별도 기자회견을 갖게 되면 자칫 ‘선거중립 위반’이라는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22일 귀국한 문 대통령은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관저에서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26일부터는 여민관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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