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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일 윤미향ㆍ이상직ㆍ박덕흠 제명안 상정... 野 회의 ‘불참’
與, 내일 윤미향ㆍ이상직ㆍ박덕흠 제명안 상정... 野 회의 ‘불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26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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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윤미향ㆍ이상직ㆍ박덕흠 의원 등에 대한 제명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세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 처리하겠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한지 하루만이다.

다만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윤리특위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2월 임시국회 내 제명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1시에 윤리특위를 열고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 제명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수석은 “민주당은 이미 당의 입장이 정리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소위 결과가 나오면 다시 상임위를 열어서 의결하고 본회의에 와야 하기 때문에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서는) 절차적 시간이 없어 서둘러서 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의 윤리특위 참석과 관련해 한 수석은 “찬반에 대한 입장은 공식적으로 전달하지 않았고 시간이 촉박하다는 의견을 얘기했다”며 “내일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내일 11시 소집에 절차적 문제는 없다”며 “(김진표) 윤리특위 위원장도 상임위에서 빠른 절차로 진행해야겠다는 확고한 입장으로 내일 의결 이후 빠른 시간 안에 소위 절차가 진행되도록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피감기관 공사 특혜 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한 바 있다. 윤미향 의원과 이상직 의원 등은 각각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및 이스타항공 사태로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다.

한 수석은 “누구는 특별히 유리하고 불리하다는 생각은 전혀 맞지 않는다”며 “나름대로 다 억울한 면이 있지만 내용 전체를 파악했을 때는 이번에 반드리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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