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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먹고 도핑 걸렸다..돼지고기 주의보
중국음식 먹고 도핑 걸렸다..돼지고기 주의보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2.26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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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다가 도핑 테스트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웨이펑 중국 유도 감독은 11일 현지 언론 `베이징 유스 데일리`와 인터뷰에서최근 올림픽 챔피언 퉁원이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여 출전정지 제재를 받은 것이 돼지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세계선수권대회를 3연패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여자 유도의 간판인 퉁원은 클렌부테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출전정지 제재를 받았다.

퉁원은 2009년 유럽 전지훈련에서 입에 맞지 않던 음식에 시달리다가 중국으로 돌아가 평소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짧은 기간에 엄청나게 먹어 클렌부테롤이 체내에 농축됐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중국 체육당국은 "클렌부테롤 양성반응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감독의 주장일 뿐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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