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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제안’... 김철근, “양치기 소년이냐?”
‘안철수, 단일화 제안’... 김철근, “양치기 소년이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13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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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유튜브를 통한 특별 기자회견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을 하고 있다. (사진= 안철수 유튜브 캡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유튜브를 통한 특별 기자회견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을 하고 있다. (사진= 안철수 유튜브 캡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갑작스런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간 ‘단일화는 없다’, ‘완주한다’ 등의 말을 쏟아낸 것과는 달리 갑자기 입장을 바꿔 본인이 직접 먼저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하고 나서면서 반발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반대를 해 오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 게 아니라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 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특히 김철근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거의 청개구리급”이라고 안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단일화는 없다, 완주한다'는 등 많은 말씀을 쏟아내더니 갑자기 직접 본인이 단일화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며 “그 분이 하는 말씀을 이제는 믿을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냥 그대로 하라”며 “지금까지 숱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끝났다. 국민들은 윤 후보로 정권교체하라는 명령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오직 국민만 믿고 전진하면 최종선택은 압도적 승리로 결론 날 것”이라며 “안철수 후보의 고독한 결단과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는데 무리수였느냐. 안 후보의 무운을 빈다”고 비꼬았다.

한편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윤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방식은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으로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 러닝메이트가 돼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 내자며 누가 더 적임자인지는 오롯이 국민 판단에 맡기자. 시간끌 일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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