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7일로 예정됐던 중국판 제 2차 재스민 혁명 시위가 공안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27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전역의 27개 도시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안이 집회장소에서 기자들을 몰아내고 시민들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시위가 열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집회 장소로 예고된 베이징의 왕푸징(王府井) 일대에는 공안 차량 200~300대가 외곽도로와 골목길에까지 배치됐고, 4000~5000명의 경찰이 투입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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