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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이사 재직...주가조작의 몸통"
與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이사 재직...주가조작의 몸통"
  • 이현 기자
  • 승인 2022.02.25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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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서울대 원우수첩에 '현직 도이치모터스 이사' 기재
국힘 "김건희, 무보수 비상근직...주가조작과 무관" 반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놓고 여당의 맹공이 이어지고 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해당 회사의 이사로 재직했다는 정황이 밝혀졌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몸통이라는 빼박(빼도박도 못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의 결정적 증거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종지부를 찍을 강력한 증거가 보도됐다"고 했다.

이날 헤럴드경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1년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원우수첩에 '현직 도이치모터스(BMW코리아공식딜러사)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라고 적었다. 원우수첩은 수강생과 교수진이 공유하는 연락처다. 특히 김 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1년 3월까지 AFP 과정을 수료했는데, 이 때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시도했다고 의혹을 받는 시기다. 이에 따라 김 씨 역시 내부자 정보로 주가조작에 참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 씨는 "계좌를 빌려줘 단순 투자한 것"이라고 부정해 왔다.

백 대변인은 "김건희 씨가 스스로 적어낸 이력이라는 뜻"이라며 "내부자 거래를 통한 주가조작 혐의도 추가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수첩에 기재된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이사 재직 여부에 대해 "무보수 비상근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측은 "기사에는 김건희 씨가 서울대에서 학업한 기간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시기가 맞물린다는 해석을 붙였는데, 김건희 씨는 주가조작과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며 "범죄일람표에 이름이 등장한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관여했다고 단정적으로 쓸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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