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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구는 민주주의의 보루…역사적 퇴행 막아달라"
심상정 "대구는 민주주의의 보루…역사적 퇴행 막아달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2.02.26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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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구를 찾아 "역사적 퇴행을 막는 중심에 서달라"고 호소했다.

26일 심 후보는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현장을 찾아 "며칠 있으면 2·28민주운동 기념식도 여기서 열린다. 대구를 보수의 아성이라고 하는데 본래는 민주주의의 보루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의 가슴에 뚫린 구멍은 메꿔지지 않는다"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 안전한 사회에 대한 믿음이 있을 때 비로소 슬픔이 해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러 나가서 돌아오지 못하는 분들이 1년에 2000명"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 선진국인데 일하러 나갔다가 깔려 죽고 떨어져 죽고 불타 죽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이렇게 사람 목숨이 가벼운 나라가 과연 선진국이냐? 저는 이 질문에 분명히 응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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