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환경부는 지자체의 환경보건 기반 구축 및 정책 지원을 위해 서울 등 7곳에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환경보건센터는 서울대학교(서울), 가천대학교(인천), 대전대학교(대전), 동아대학교(부산), 울산대학교병원(울산), 충북대학교병원(충북), 제주대학교(제주) 등으로 계획의 타당성 및 사업수행 여건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지역의 환경보건 사전예방적 정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 지자체별 환경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환경보건 쟁점 및 취약(가능) 지역 도출, △주요 유해인자 실태조사, △노출평가, △환경보건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7월 개정된 '환경보건법'에 따라 환경보건 정책 추진의 책임이 강화된 지자체를 위해 지역 환경보건정책 수립 및 실시, 건강영향조사, 청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지역의 다양한 환경보건 전문가 및 주민이 참여하는 협치(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소통체계를 마련하고, 각종 환경 정책의 교육과 홍보를 통해 환경보건 정책 소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7곳이 지정됨에 따라 전국의 환경보건센터는 기존 강원대학교병원(강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충남)을 포함해 총 9곳에서 운영을 하며, 환경부는 전국의 나머지 광역 시도에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