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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 "BBK 의혹 번복" 조만간 재소환
에리카 김 "BBK 의혹 번복" 조만간 재소환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3.02 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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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BBK 실소유주 주장 사실 아니다"

BBK 의혹을 폭로했던 에리카 김 씨가 3년여 후 자진 입국해 받은 검찰 조사에서 기존의 주장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출처:YTN 캡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동열)가 지난달 26~27일 김씨를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는 "BBK의 실소유주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옵셔널벤처스 주가 조작과 횡령 사건은 모두 당시 회사 대표로 있던 동생 경준 씨가 한 것'이라며 자신이 관련돼 있다는 의혹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리카 김 씨는 동생 경준 씨와 공모해 지난 2001년 창업투자회사 옵셔널벤처스의 자금 319억 원을 빼돌린 혐의와 BBK 실소유주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경준 씨는 재작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 원이 확정됐다.
한편 검찰은 수년 전의 사건이고 사안이 복잡한것을 감안 조만간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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