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12.3%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총 선거인수 4419만7692명 중 544만2667명이 투표를 마치면서 투표율 12.3%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역대 최대 수치로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율 8.3% 보다 무려 4%나 높았다. 또 21대 총선 8.5% 보다도 크게 웃돌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0.6%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북 18.3%, 광주 16.8%, 경북 15,1%, 강원 14.4%, 세종 13.3%로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로 투표율 10.5%로 평균 투표율 보다 약 2%가까이 크게 밑돌았다. 또 대구 10.6%, 인천 10.9%, 울산 10.9% 등도 10% 대에 머물렀다.
한편 사전투표는 5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2일차인 5일 사전투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경우에도 오후 5시부터 투표를 목적으로만 외출할 수 있다. 투표소에는 6시 전에 도착해야 한다.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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