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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초보 尹 '국정연습' 안돼...'프로'에게 국정 맡겨달라"
이재명 "정치초보 尹 '국정연습' 안돼...'프로'에게 국정 맡겨달라"
  • 이현 기자
  • 승인 2022.03.05 16: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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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공직자도 책임자 따라 달라…히딩크는 세계 4강 만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경기도 하남시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우리가 2002년 (대선 때) 가졌던 간절함, 절박함을 우리의 가장 강력한 승리의 무기로 삼자"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극적으로 단일화 타결점을 찾은 가운데, 여권 지지층에게 표심 총결집을 호소하는 한편,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 측과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최종 득표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차기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투표율은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중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선거는 결국 간절하게 승리를 꿈꾸는 사람의 몫이 아닌가"라며 "저는 끝까지 비난하지 않고 국민의 충실한 일꾼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위기극복, 경제, 통합, 평화를 말씀드리면서 끝까지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먼저 국민들의 위대함에 대해서 감사하다"면서 "누구를 찍었건 그것은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의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위대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 정치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같은 정치인의 소명"이라며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뜻을 아전인수하는 것은 정말 주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집안 살림도, 조그마한 동호회 모임도 회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완전 다르다"면서 "대통령이 유능하고 책임감 있고 경험 있고 이런 검증된 실력을 갖춘 프로에게 맡기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자신의 '유능함'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를 겨냥, "초보, 아마추어에게 국정 연습하게 할 것인가, 검증된 실력을 갖춘 프로에게 국가 경영을 맡기겠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같은날(5일) 이어진 성남시 유세에서도 "똑같은 공직자가 책임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면서 "똑같은 선수인데 히딩크는 세계 4강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5천200만 명의 운명이 걸린 일을 초보 아마추어가, 더군다나 무능, 무책임하게 이끌 경우 어떤 나라가 될지 생각해 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30.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구 선거에 최초 도입된 2014년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2020년 총선(26.69%) 투표율을 넘어 30%선을 돌파하는 등 최고치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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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영 2022-03-05 16:54:08
넌 사기꾼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