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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 전쟁, 세계 경제에 심각한 충격…여파 클 것"
IMF "우크라 전쟁, 세계 경제에 심각한 충격…여파 클 것"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2.03.0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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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세계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5일(현지시간) IMF는 우크라이나전의 경제적 충격에 관한 성명을 통해 "경제적 영향은 이미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IMF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경제 전망이 이례적인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며 "인명 피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손실과 난민 발생, 러시아가 서방으로부터 전례 없는 제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에너지와 밀, 다른 곡물을 포함한 상품 가격이 급등했다"며 "물가 충격은 전 세계, 특히 식료품과 연료비 지출 비중이 높은 빈곤층 가계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물리적 충돌이 심화할 경우 경제적 피해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대 러시아 제재는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다른 나라에도 큰 여파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IMF는 "많은 나라의 인플레이션과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전염병 대유행 위기에서 회복하는 상황과 맞물려 각국의 정책 지형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14억 달러의 긴급 자금을 요청했다"며 "다음 주 IMF 이사회가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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