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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미세먼지 ‘예ㆍ경보제’... ‘사업장 작업시간 등 단축’
종로구, 미세먼지 ‘예ㆍ경보제’... ‘사업장 작업시간 등 단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0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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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민회관 앞
종로구민회관 앞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가 1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어지는 3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예ㆍ경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보제’는 신청자에게 익일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이상으로 예상될 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경보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기준(미세먼지 150㎍/㎥, 초미세먼지 75㎍/㎥)을 넘을 경우 병원,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대기질 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는 경보 발령 시 대기오염물질과 먼지를 만들어내는 사업장, 공사장에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안내할 방침이다.

이를 안내받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는 연료사용량 감축, 가동률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공사장) 역시 조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일부 작업 중지를 이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구는 미세먼지 경보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도로·간선도로 청소를 매일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실시하고, 도로 물청소 및 진공청소를 병행하며 자동차 공회전 제한과 배출가스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행정차량 운행 감축은 현재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일시 중단하였으나 추후 ‘경계’ 등급으로 조정 시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하반기 17개 동별로 ‘미세먼지 신호등’도 확대 설치한다. 주민 누구나 대기질 상황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로 오존, 이산화질소, 온도, 습도, 풍속, 풍향 등은 물론 긴급메시지를 포함한 각종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 가능하다.

앞서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종로구민회관, 종로문화체육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세 곳에 설치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신속하게 미세먼지 상황을 알려 주민 건강을 지키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 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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