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이재명 대선 후보 시촌 지원 유세 도중 둔기로 피습을 당해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송 대표는 둔기에 수차례 가격당해 머리가 찢어지고 출혈이 발생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송 대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15분께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 전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한 노인이 송 대표 뒤에서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
남성은 곧바로 현장에서 시민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으며 송 대표는 근처 신촌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망치같이 앞부분이 뾰족한 물체로 송 대표의 머리를 내리찍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송 대표는 신촌유세를 하려던 중 갑자기 할아버지 한 분에게 머리를 가격당했다”며 “머리가 찢어지고 피가 나서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 상황이 담긴 유튜브 영상에서는 한복 차림의 한 노인이 송 대표 뒤로 다가가 검은색 비닐에 싸인 둔기로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이 찍히기도 했다.
경찰은 가해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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