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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산불’ 진화율 50%대... “일몰 전 주불 잡기 총력”
‘영월 산불’ 진화율 50%대... “일몰 전 주불 잡기 총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07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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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나흘째인 7일 오전 경북 울진군 덕구온천 일대에서 한 소방관이 주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소방관이 주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4일 강원 영월군 김싯갓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나흘째 제자리 걸음을 보이며 진화율은 50%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바람과 지형적 악조건 속에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남아 있던 잔불이 다시 타오르는 일이 반복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도 짙고 희뿌연 연기로 안전상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소방헬기가 현장에 머물며 투입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소방당국은 군병력 100여 명 등을 추가하는 등 총 561명을 긴급 투입하고 있다.

산불 진화가 늦어지면서 피해 면적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일 75㏊이던 피해 면적은 7일 80㏊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오늘은 다소 약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일몰 전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 수습을 위해 재난특교세 34억2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지자체 등에서도 지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또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등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추진하는 등 곳곳에서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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