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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신호등 효과 톡톡’... 노원구, 올해 36개소 추가 설치
‘바닥신호등 효과 톡톡’... 노원구, 올해 36개소 추가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0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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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역 앞 바닥신호등 모습
중계역 앞 바닥신호등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2020년 시범 사업을 시작한 ‘바닥신호등’에 대한 주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건수도 2019년 317건에서 2020년 277건으로 감소하는 등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년간 92개소 설치에 더해 올해도 19개 지점에 36개소를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신호등 변화에 따라 보행자 대기선에 설치한 LED패널 색깔이 녹색과 적색으로 변하는 보행신호등 보조 장치다.

보행신호가 바닥에 표시되어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이른바 ‘스몸비족’ 등 보행자들의 사고위험을 줄여준다.

또한, 비가 오거나 어두운 날 도로와 횡단보도를 명확히 구별해주며, 반대편 신호등의 판별이 어려운 경우에도 매우 유용하다.

구는 지난 2020년에 3개년 교통사고 발생 추이를 분석해 교통사교율이 높은 2개지점 5개소에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2021년까지 꾸준히 설치를 확대한 결과 현재 총 37개 지점, 92개소에 바닥신호등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에 더해 구는 올해 4월까지 19개 지점 36개소를 추가 설치해 바닥신호등을 총 56개 지점, 128개소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설치장소는 초등학교가 12개소로 가장 많고,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그리고 도봉면허시험장 앞과 광운대역 삼거리 등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은 5개소다.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을 위해 바닥신호등 외에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도 함께 추진한다.

보조장치는 보행신호가 바뀌었다는 음성뿐 아니라 신호대기 시 보행자가 차도로 진입하면 센서가 인식해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는 경고 음성이 나온다.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신호가 바뀌기 전에 뛰어 나가거나 도로에 나와 신호를 대기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88대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3개소에 총 1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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