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부산의 한 사찰 앞 주차장에서 택시가 난간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 한 사찰 입구 경사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개인택시가 주차장 담장을 뚫고 약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를 비롯해 승객 B(70대)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택시가 추락하면서 길 아래 주택을 들이받아 지붕 일부가 부서졌고, 차량은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됐다.
경찰은 A씨가 "목적지에 도착해 B씨를 내려주기 위해 회전하던 중 갑자기 차가 앞으로 튀어 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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