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종로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당선됐다. 득표율은 52.09%다.
종로구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 전 감사원장과의 대결에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무소속 김 전 구청장은 득표율이 2만7078표(28.41%)에 그치면서 4만9637표를 얻은 국민의힘 최 전 감사원장이 당선됐다.
최 전 감사원장은 판사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문재인정부의 첫 감사원장으로 임명됐다.
월성원전 경제성 감사를 두고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빚다 지난해 6월 돌연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최 후보는 3.9대선과 함께 치뤄지는 종로 재보궐선거에 전략공천 됐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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