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앞으로 열흘 안에 최대 37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이 될 것이라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이 기간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여러 연구팀에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정점을 맞게 된다”며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이 기간동안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며 “이를 위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내주부터는 경증의 원내 확진자에 대해서도 일반병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제 일반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검사체계를 좀 더 보완하겠다”며 “내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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