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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장서 베트남 국적 30대女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김포 공장서 베트남 국적 30대女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2.03.11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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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의 한 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김포시 대곶면 한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에서 베트남 국적 A(30대·여)씨가 기계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팔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혼합 기계에 고무장갑을 낀 손이 끼이면서 상체 부위가 함께 빨려들어 변을 당했으며, 당시 혼자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불법체류자로 한국에 베트남 국적의 배우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것"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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