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산불 발생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16일 전 군수는 "역대 최장인 213시간 동안 이어진 대형 산불의 진화를 위해 고생한 여러 관계기관과 출향인, 지역 안팎으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35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주택 및 창고 600곳 이상 피해를 보는 등 많은 군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민 주거시설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임시조립주택이나 전세 임대주택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이번 산불로 복구가 막막한 부분은 송이산으로 사회재난 지원 범위에 포함되지 않지만 생계를 고려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산불을 겪으며 각계각층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절망적인 순간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신속한 지원책으로 주민이 이른 시일 안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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