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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 ‘최고고도지구’ 폐지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 ‘최고고도지구’ 폐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17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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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일대 최고고도지구가 폐지됐다
어린이대공원 일대 최고고도지구가 폐지됐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어린이대공원 주변 능동, 구의동 일대 21만 9천㎡에 걸쳐 있던 ‘최고고도지구’가 폐지된다.

그간 어린이대공원 주변 일대는 건축 높이가 16m이하로 제한돼 왔다. 더구나 어린이대공원 역세권에서 30m 이내에 있는 경우에는 13m 이하다.

그러나 최고고도지구가 폐지되면서 앞으로 이 일대 이같은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및 지역발전 저해요소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어린이대공원 주변 고도지구 폐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고도지구) 변경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해 4월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 폐지 결정안’을 공고하고 주민열람 및 의견청취 등 공식 절차를 거쳐 그해 7월 서울시에 폐지안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후 구는 끈질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드디어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한편 최고고도지구 폐지 대상은 어린이대공원 주변 능동·구의동 일대 21만 9천㎡이다.

이 일대는 광진구의 중점 역세권인 어린이대공원역, 군자역, 아차산역과 천호대로변이 입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1996년 어린이대공원 주변 경관보호를 위해 최근까지 최고고도지구로 지정·관리돼 왔다.

서울시 주요 평지 공원인 서울숲, 보라매 공원, 월드컵 공원 등 10개소와 비교해 유일하게 최고고도지구로 관리돼 온 셈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없는 불합리한 규제가 적용되어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 폐지가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는데 드디어 폐지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진구의 미래발전과 지역가치 향상을 위해 과감한 규제 해소 등 불합리한 요소들을 없애고자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성원해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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