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식당과 승용차에 잇따라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역 인근 도로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또한 승용차 화재 현장에서 10∼20m 가량 떨어진 식당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여만에 2곳의 화재를 모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날 오전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를 일반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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