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이던 모친과 함께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0분경 은평구의 한 주택에서 숨진 A씨(49)를 발견했다.
A씨와 함께 살던 어머니는 ‘아들이 인기척이 없다’며 119에 신고했다. 검안의가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A씨는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앞서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었던 어머니와 한집에서 거주했으며, 최근 실시한 자가 진단키트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날 인후통과 어지럼증 등 감염 의심 증상을 호소했으나, 기저질환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사망 원인을 별도 조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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