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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긴급사용승인
식약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긴급사용승인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3.24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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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머크(Merck)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라게브리오’은 국내 두 번째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 주사형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렵고 기존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사용해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사용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 대안의 필요성에 따라 공중보건 위기대응의료제품 안전·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적용대상은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의 성인 환자이며,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다른 코로나 치료제가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 한해 사용한다. 임산부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사용할 수 없다.

식약처는 "이번 긴급사용승인 이후 ‘라게브리오캡슐’ 사용과정에서 부작용 정보 수집과 추가적인 안전사용 조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과학적 지식과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의료제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해 국민의 일상회복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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