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당포에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3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51)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전당포 유리를 깨고 침입해 현금 800만원과 명품 가방·시계 등 1억2천만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옷을 갈아 입은 후 택시를 여러 차례 바꿔 타며 도주했으나,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훔쳐 간 물품 32점 중 장물로 처분한 12점을 제외한 20점을 회수했다.
한편 A씨는 비슷한 전과가 있으며 지난해 말 출소해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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