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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 사령탑에 박홍근 당선... “강한 야당 만들 것”
민주 새 원내 사령탑에 박홍근 당선... “강한 야당 만들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24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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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된 박홍근 의원 (사진=뉴시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된 박홍근 의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 사령탑에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을 반드시 만들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표 경선 3차 결선투표에서 박광온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박 원내대표는 3선으로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전 후보를 지지하고 이 전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아 이재명계 신측근으로 분류된다.

한편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를 차용해 치러진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입후보 없이 1차 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재적의원 10% 이상의 득표를 받은 박광온, 박홍근, 이원욱, 최강욱 의원 등 4명이 2차 투표를 진행됐다.

그러나 진행된 2차 투표에서도 재적의원 163명 중 과반인 82표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1, 2위 득표자인 박광온 의원과 박홍근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제2의 명낙대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대로 ‘이재명계’ 박홍근 의원과 ‘이낙연계’ 박광온 의원 간의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결국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는 박홍근 의원이 최다 득표에 성공하면서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받들겠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다. 172명 의원님들의 열정과 의지, 경륜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담대하게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쇄신과 개혁의 깃발을 들고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 지는 강한 야당을 반드시 만들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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