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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과 합당 선언... "오늘부터 통합작업 본격화"
김동연, 민주당과 합당 선언... "오늘부터 통합작업 본격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2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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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29일 민주당과의 합당을 선언하고 정치교체를 위해 담대하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29일 민주당과의 합당을 선언하고 정치교체를 위해 담대하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추진기구 구성과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득권 깨기의 첫 걸음인 정치교체를 위해 담대하게 나설 것"이라며 "오늘부터 즉시 새로운물결과 민주당은 실무협의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새로운물결과의 합당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윤 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전 후보와 함께 '이재명-김동연 공동선언'을 한 바 있다. 국민 통합의 정치, 정치 교체를 위한 선언이었다"며 "이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정치개혁 협의 추진 기구를 양당이 공동으로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윤 위원장이 합당을 제안한 지 하루만에 김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지형이 어떻게 재편될 지도 관심을 모은다.

김 대표는 경기지사 출마를 저울질 해 왔지만 앞으로 민주당 타이틀을 달고 뛰게 될 것인 만큼 다수 후보를 보유 중인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셈법이 복잡해졌다.

반면 후보난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시장에 김 대표가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는 만큼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김 대표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방선거 경기지사 도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방선거나 출마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당과 시민 또는 도민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내 경선 방식과 관련해서도 "만약 (출마하기로) 결정하게 되면 이런저런 사소한 것을 따지지 않고 아주 쿨하게 있는 상황에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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