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진행해 온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그간 계속되 온 출근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은 일단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전장연은 출근길 시위 대신 ‘삭발 투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장연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내일(30일)부터 4월20일까지 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인수위와의 면담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투쟁을 멈출 것을 요청 받은 바 있다.
또 인수위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고 “(출근길 시위를) 풀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4월20일까지 답변을 주시는 걸로 알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장연은 출근길 지하철 투쟁은 중단하지만 답변 기한까지 매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삭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삭발 투쟁은 이형숙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매일 한 명씩 릴레이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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