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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호, 환경·기상·해양 통합지구감시 체계 강화
천리안위성 2호, 환경·기상·해양 통합지구감시 체계 강화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3.30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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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확대해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2호는 세계 최초 통합지구감시(환경, 기상, 해양) 임무 수행을 목적으로 개발된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2A호와 환경·해양위성 천리안위성 2B호를 통칭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안위성 2호 운영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4개 기관이 칸막이 없는 위성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정보 개방을 강화해 대기오염 및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확대를 통해 천리안위성 2호 4개 운영기관은 각 기관에서 보유한 환경·기상·해양 분야 위성 자료와 보조분석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유발물질에 대한 분석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지상 관측망이 없는 지역의 위성 기반 지상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은 산불과 황사, 집중호우, 태풍, 한파, 대설 등 기상재해 대응에 실시간 위성자료가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기관을 비롯해 국민에게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엽록소, 부유조류, 해양일차생산력 등 해양의 환경변화를 감시하고 적조, 괭생이모자반, 저염분수 등 국민의 어업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수산자원 관리 및 해양 변화에 대한 조기 대응을 위해 이상해황 분석자료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제공하며, 해양의 생산성, 수질, 적조, 녹갈조 등 해양환경정보 산출 기술을 개발하여 위성자료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이들 4개 기관은 천리안위성 2호 통합자료센터를 올해 안으로 가상공간에 구축 완료해 기후와 재난 대응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구감시정보를 국민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국민들에게 보다 고품질의 환경위성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천리안위성 2호 통합지구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대기오염 및 기후위기에 대응해 고품질 위성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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