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30년 구민 숙원 사업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과 장터길 확장 사업 공약을 완료한 성동구가 공약이행 사업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로써 성동구는 지난 2015년 부터 민선6~7기 총 6회, 5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구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일 발표한 ‘2022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성동구는 올해도 ‘SA’ 등급에 링크됐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및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2021년 12월까지 공약이행완료도, 주민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총 5단계(SA, A, B, C, D)의 등급으로 분류되며 성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평점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앞서 성동구는 종합적인 재정설계를 반영한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2015년과 2019년 2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실천계획에 따른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4회(2018, 2020, 2021, 2022)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2015년과 2018~2022년까지 총 6회, 5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한 셈이다.
한편 성동구는 그간 구민과의 약속을 추진함에 있어 무작위로 선별한 주민배심원을 통해 공약 실천계획 수립 및 이행 과정 전반에 주민의견을 반영해 왔다.
구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매니페스토(공약), 정책제안, 구민투표, 설문조사란을 마련해 공약이행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며 구민과 함께 하는 정책을 추진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7대 분야 160개 공약사업 중에는 경제 분야 ▲소셜벤처 육성 ▲미래일자리주식회사 운영과 복지 분야 ▲공공의료복지모델 ‘효사랑주치의’ ▲권역별 노인복지센터 건립 ▲구립어린이집 확충(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61%), 도시 분야 ▲금호역∼금남시장 장터길 확장 ▲신금호역 주변 도로확장 및 교차로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160개 공약사업 중 구는 2022년 3월말 기준 총 146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공약 이행률은 91.3%에 달한다.
최근에는 수십년 간 성동구민의 최대 숙원이었던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를 확정지었으며 장터길·금호로 확장 사업도 완료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필수노동자 지원, 선별진료소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 등과 같은 혁신적인 사업추진으로 전국 지자체와 정부정책을 견인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공약은 구민의 뜻에 따라 약속을 성실히 실행하는 것으로 공약이행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SA)은 구민이 주시는 가장 큰 칭찬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도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꿈꾸는 도시, 스마트 기술과 지식기반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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