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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선언... "추대나 전략공천 없을 것"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선언... "추대나 전략공천 없을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4.0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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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그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없다며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송 전 대표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내려와 전국을 돌았다"며 "고요한 산사에서 망가진 몸을 다스리로 헝클러진 마음을 다잡는 가운데 지지자들의 여러 목소리를 함께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저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하라는 많은 분의 강한 요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은 제 개인의 정치적 진로의 문제가 아니다. 대선 패배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아픔을 달래고 어떻게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승리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의식과 그에 따른 고민의 시간 속에 '당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라도 출마할 준비를 해달라'는 윤호중 비대위원장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주소 이전 마감 시간이 오늘까지로 법정 조건이 당과 지지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당과 지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해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며 "부산시장 출마를 요청해오신 부산 동지들의 눈물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일단 서울시장 출마를 전제로 주소를 서울로 옮기고 이후 경선을 통해 당과 당원들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 전 대표는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제 머리속에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송 전 대표는 "오직 지방선거와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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