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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지사 출마 선언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
김은혜, 경기지사 출마 선언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
  • 이현 기자
  • 승인 2022.04.06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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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철의 여인' 되겠다…국민만 바라볼 것"
"공정하고 잘 사는 경기 만들 것…GTX 노선 신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초선·성남 분당갑)이 6일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직을 내려놓자마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향했다. 앞서 경기지사 출마를 공언한 유승민 전 의원과 내부 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의 한사람으로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히며 "이제 중앙정권교체를 지방정권교체로 이어가야 한다. 그래야만 한국 사회 공정의 회복을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공직자는 공사가 분명해야 한다. 선출직 공무원의 법인카드는 가족에게 건네져서는 안 된다. 경기도 공무원을 사노비처럼 부려서도 안 된다. 자기 측근을 요직에 앉히기 위해 인사규정을 멋대로 바꿔서도 안 된다"고 전임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자기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했던 대장동 사업은 어느새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이라고 불리고 있다. 3억5000 투자해서 8000억을 돌려받았던 이 거대한 잭팟의 설계자는 누구인가.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지역 화폐의 본질은 '세금깡'이었고, 이마저도 측근 비리 의혹으로 얼룩져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혈세 역시 공정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의 이권 카르텔을 철저하게 감사하고 부당이익을 환수하여 도민의 혈세를 지켜낼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아울러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서울과 함께 수도권으로 묶여있었던 경기도의 과도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미래산업을 선도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내건 경기도 공약은 ▲경기도 기여도에 걸맞는 국고지원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의 부당이익 환수 ▲공정한 인사 ▲경기도내 외국인 부동산 소유와 투표권에 국가 간 '상호주의 원칙' 적용 등이 골자다.

부동산과 관련해선 ▲직주근접형 주택공급 확대 ▲1기 신도시 재건축마스터플랜 ▲경기북부 지역 규제 완화 및 신산업 유치 ▲경기남부 R&D 지원 벨트를 구축 ▲GTX A, B, C 노선 연장 및 D, E, F 노선 신설 확장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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