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용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수집된 QR코드와 안심콜 등 개인정보 57억여 건이 모두 파기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28일 출입명부 및 방역패스 의무화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수집된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에 대한 파기 여부와 수집중단 여부를 3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 집중 점검했다.
개인정보위는 다중이용시설의 전자출입명부를 수집하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네이버 △카카오 △케이티 △에스케이텔레콤 △엘지유플러스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해 파기 및 수집중단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수집한 지 4주 후 자동 파기되던 QR코드는 2월28일 기준으로 모두 파기되고 데이터 베이스에도 저장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안심콜 역시 2월28일 기준으로 모두 파기되고 데이터베이스 에도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개인정보위는 5개 권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당, 카페 등 600개 다중이용시설의 수기명부 파기여부를 점검하고, 수기명부를 보관 중인 일부시설(127개)에 즉시 파기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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